비 오는 날 듣고 싶은 팝송

비 오는 날은 그렇지 않은 날 보다 훨씬 감성적으로 변하는 것 같아요.

특히 지난 추억을 떠 올리며 이루지 못했던 아쉬움이 더욱 크게 느껴지기도 하죠.

이런 날에는 자신의 소울푸드를 먹거나, 좋아하는 장소, 혹은 음악을 들으며 흔들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곤 하죠.

 

그런 의미에서 비와 관련된 팝송 몇 곡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제가 노래에 대한 가사 해석과 발음에 대한 설명을 했던 곡들이라 선곡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부디 노래와 함께 빗속으로 깊이 빠져 보시길 바랍니다.

비 오는 날 듣고 싶은 팝송

Raindrops Falling on My Head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의 OST로 유명한 노래입니다.

제목에는 rain이 들어 있지만 실제 뮤직비디오 영상에는 비가 오지는 않습니다.

또한 이 노래에서 말하는 '비'는 우리를 감상적으로 만드는 매개체라기보다는 전혀 다른 의미로 사용되고 있죠.

아래 해설 영상을 보시면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가사 및 발음 해설 듣기

 

전곡 감상하기

 

Rain and Tears

첫 소절만 들어도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은 노래입니다.

멜로디는 물론 가수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애절함은 제가 가진 슬픔을 잊게 만드는 큰 힘을 가진 것 같아요.

덕분에 노래를 듣고 나면 어느 순간 몸과 마음이 개운해지는 효과를 얻게 됩니다.

펑펑 울고 싶은 일이 있을 때 이 노래를 들으며 마음껏 울어 보시는 것도 나름 슬픔을 이겨내는 한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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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ythm of the Rain

양철 지붕 위로 비가 떨어질 때 나는 소리를 들어 보신 적 있으세요?

타닥타닥 하며 두 물체가 부딪히며 내는 마찰음이 마치 피아노 건반이 눌려지며 음악이 연주된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 노래의 제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비가 우리에게 선사하는 리듬을 모티브로 삼은 듯합니다.

비도 쏟아지는 양에 따라 희미하기도 하지만 세차게 몰아치는 경우도 있죠.

리듬이란 것도 이와 비슷한 속성을 갖고 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비와 리듬은 무척 닮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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