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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이야기

사법시험을 'Bar Exam'이라고 하는 이유

by 나의영어이야기 2024.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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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단어에 'bar'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즐겨 먹는 '돼지바' '죠스바'의 '바'가 바로 'bar'입니다. 즉, bar는 길쭉한 것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술집을 나타내는 '바(빠)'도 bar를 사용합니다. 그곳에 가면 긴 테이블이 쭉 자리 잡아 있고 그 앞에 앉아서 술을 먹는 장면이 바로 떠오릅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뜻을 가진 bar가 사법시험이란 영어 표현에 들어간 걸까요? 오늘은 그 이유를 여러 각도로 해석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사법시험을 'Bar Exam'이라고 하는 이유
왜 사법시험을 영어로 'Bar Exam'이라고 할까?

역사적 배경

"Bar"라는 용어는 원래 법정에서 변호사와 일반인을 구분하는 물리적 장벽(즉, "bar")에서 유래했습니다. 변호사로 활동하려면 이 "bar"를 넘어서야 한다는 의미로, 변호사가 되기 위한 시험을 "bar exam"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기능적 유사성

한국의 "사법시험"은 과거에 판사, 검사, 변호사를 포함한 법조인이 되기 위해 통과해야 했던 국가 자격시험이었습니다. 미국의 "bar exam"도 변호사가 되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시험입니다. 따라서 두 시험은 모두 법조인이 되기 위한 중요한 관문이라는 점에서 기능적으로 유사합니다.

번역의 편리성

영어의 "bar exam"을 직역하면 "바 시험"이 되겠지만, 이는 한국어 사용자에게 생소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bar exam"의 의미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한국어 표현으로 "사법시험"이 선택된 것입니다. 이는 해당 시험이 법조인 자격을 부여하는 중요한 시험이라는 점에서 적절한 번역입니다.

제도적 차이

한국에서는 2009년부터 "사법시험"이 폐지되고 로스쿨 졸업 후 "변호사시험"을 통해 변호사가 되는 제도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러나 "bar exam"이라는 용어는 여전히 미국의 변호사 자격시험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으며, 두 나라의 법조인 자격 취득 과정이 다르긴 하지만 본질적으로 법조인 자격을 부여하는 시험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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