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듣기 실력을 높이기 위해 알아야 할 8가지 Tips

원어민이 말하는 것이 잘 안 들리시나요? 우리나라에서 영어 공부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니오'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단어, 문법, 독해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영어 듣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영어 리스닝 실력을 높이기 위한 8가지 사항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어 리스닝 향상을 위해 알아야 할 8가지 조언

1. 반복해서 들어라

영어 듣기 콘텐츠는 무척 많이 있습니다. 유튜브만 봐도 여러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리스닝 관련 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것저것 공부하다가는 결국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것을 골라 하나만 완벽할 때까지 집중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너무 긴 분량의 것을 고르기보다는 한 시간 이내에 끝나는 것이 좋습니다. 

2. 한 사람만 파라

영어가 전 세계 공용어가 되다 보니 정말 다양한 발음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미국식 발음, 영국식 발음, 호주식 발음, 필리핀식 발음 등등. 

영어 듣기 초보자인 경우에는 처음부터 다양한 억양의 영어로 시작하기보다는 미국식 영어에 익숙해질 것을 추천합니다. 일단 미국식 영어에 초점을 두고 귀를 뚫어 놓으면 다른 나라 사람의 영어 발음도 귀신같이 잘 들릴 수 있습니다.

또한, 가능하다면 한 사람의 목소리를 집중해서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람마다 고유한 목소리라는 것이 있는데 많은 사람의 소리를 듣게 되면 영어 소리에 익숙해지기 어렵습니다.

3. 흥미로운 주제를 골라라

반복해서 공부하려면 재미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그러니 자신의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로 공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좋아하는 소재가 나오는 영어 콘텐츠라면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어 효과가 두 배로 높아질 것이 분명합니다.

4. 미국 General Accent를 익혀라

미국에서도 동부와 서부, 그리고 중부 지역마다 발음이 조금씩 다릅니다. 우리나라 말에는 국립국어원에서 표준어의 규칙을 정하고 있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습니다. 즉, 표준어라는 것이 없는 것이죠.

하지만 미국에서도 통계적으로 가장 보편적(general)인 발음은 있습니다. 국내에 출판된 영어 발음 교재는 대부분 '보편적 발음'을 담아낸 것들이니 이를 적극 활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5. 오디오북을 활용하라

오디오북은 영어 듣기에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우선 책을 보면서 첨부된 mp3를 들어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런 다음에는 책은 덮고 소리만 들어 보는 것입니다.

혹시 잘 안 들리는 부분이 있으면 다시 책을 보면서 왜 안 들렸는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다시 책을 덮고 소리에 집중해서 계속 진도를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적당한 분량으로 나눠서 반복하기에 좋고, 한 사람의 발음으로 공부하기 좋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의 오디오북을 고를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6. 연음, 축약 표현을 익혀라

실제 원어민들은 연음과 축약형을 무척 많이 사용합니다. 특히 구어체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대화에서 이런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따로 공부하지 않으면 눈으로 보면 모두 아는 단어이고 표현들이지만 귀로만 들어서는 전혀 들리지 않는 황당한 일이 발행하기 때문에 반드시 공부해야 할 내용입니다.

원어민들은 태어나서부터 워낙 습관처럼 사용하였기 때문에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습득되어 있지만 외국어로서 영어를 공부하는 우리들에게는 반드시 학습해야 하는 사항이라 하겠습니다.

7. 이디엄(idioms)을 꾸준히 익혀라

영어 단어는 물론 이디엄(idioms)을 반드시 공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money talks'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money와 talk 모두 개별 단어로는 뜻을 알고 있지만 이 둘이 합쳐지면 완전히 다른 의미가 됩니다.

이런 것이 바로 이디엄입니다. 이를 많이 알고 있어야 들어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8. 인내를 가져라

마지막으로는 인내를 가져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영어 듣기는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1년 만에 완성되는 것도 아닙니다.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이 아니다 보니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니 오랜 시간을 갖고 긴 호흡을 갖고 느긋한 마음으로 접근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