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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영어

수능영어배경지식 - 감정입자도, 문화 문해력, 도박사의 오류

by 나의영어이야기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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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영어 지문에 등장하는 세 가지 개념에 대한 배경 지식을 함께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철학, 종교, 심리 등 매우 다양한 내용이 독해 지문에 출제되고 있습니다. 모의고사 및 EBS 수능 영어 교재에 나온 주요 개념들을 공부해 보면 좋겠습니다.

 

수능배경지식 감정입자도
수능배경지식-감정입자도, 문화이해력, 도박사의 오류

 

감정입자도 Emotional granularity

2022년 3월 고1 모의고사 24번 지문에 나오는 개념입니다. 용어를 딱 보았을 때 무슨 의미인지 직관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시험 보는 도중에 이런 것을 만나게 되면 당황하게 되죠. 알고 보면 이미 들어 본 내용인데 어려운 용어를 사용해서 수험생들을 힘들게 합니다.

 

이 말은 한 마디로 자신의 감정을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기분이 나쁘다"라고 말하는 대에 "나는 답답하고 실망스럽다"라고 말한다 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앞의 표현보다 뒤의 표현한 것이 좀 더 자신의 감정을 세분화시켰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감정입자도가 높은 사람은 특정 감정을 식별하고 전달하는 이러한 능력이 높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하고 보다 효과적인 방식으로 다른 사람과 의사 소통할 수 있다고 합니다.

 

Emotional granularity is the ability to understand and express emotions in a specific and detailed way. For example, instead of just saying "I feel bad," a person with high emotional granularity might say "I feel frustrated and disappointed." This ability to identify and communicate specific emotions can help people better understand their own emotions and communicate with others in a more effective way.

 

문화 문해력 Cultural literacy

'문해력'이란 말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문화 문해력'이란 한 마디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능력이라 정의 내릴 수 있습니다.

 

해외로 여행갈 때 바디 랭귀지를 조심하라는 얘기를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엄지 척 손동작은 상대의 말과 행동이 아주 훌륭하다는 신호이기도 하지만 호주에서는 거절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중동 국가에서는 음란행위를 의미하고, 러시아에서는 성소수자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렇듯 지구상에는 다양한 국가와 문화가 존재합니다.

 

이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순수히 받아들이는 자세가 바로 문화 문해력이 높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원활한 의사소통과 상호 존중의 자세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임이 분명해 보입니다.

 

Cultural literacy means understanding and being familiar with the customs, beliefs, values, and behaviors of a particular culture. It helps people understand and appreciate different cultures, and makes it easier to communicate and get along with people from those cultures. Having cultural literacy is important in our diverse world where people from many different backgrounds come together.

 

도박사의 오류 the Monte Carlo fallacy

2022년 EBS 수능완성에 나오는 개념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주사위를 다섯 번 던졌는데 모두 육이 나왔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제 여섯 번째로 주사위를 던지려고 할 때 육이 나올 확률은 얼마일까요? 방금 앞에서 모두 육이란 숫자가 나왔으니 이번에도 같은 결과가 나올 거라는 예측이나 기대를 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숫자 육이 나온다는 확률이 큰돈을 걸었다가 결국에 낭패를 당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숫자 육이 나올 확률은 언제 육분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교재에 나온 지문을 그대로 옮겨보겠습니다.

 

다음 글의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은?

Our reasoning has various biases and deficits. Numbers expose the most obvious deficits in our reasoning skills, especially numbers involving probabilities. We have a hard time judging probability without referring to past events. The best example of this is known as the gambler’s fallacy. The gambler’s fallacy, also known as the Monte Carlo fallacy, is the mistaken belief that, if something happens more frequently than normal during some period, it will happen less frequently in the future, or that, if something happens less frequently than normal during some period, it will happen more frequently in the future. Our brains are powerful engines of decision making, but probabilities throw a wrench in our cognitive gears. The reason is simple一for most of our evolutionary history, we didn’t have to think about probabilities. We existed in much simpler times. We followed much simpler equations like this: BEAR = “run as fast as humanly possible.”

 

① probabilities as a key cause of faulty reasoning

② evolutionary explanations of human social behavior

③ the mistaken view that humans are naturally reasonable

④ potential risks of simplifying cause-and-effect relationships

⑤ reasons why people’s biases are often unconscious or implicit

 

[해석]

우리의 추론은 다양한 편견과 결함을 가지고 있다. 숫자는 우리의 추론 기술의 가장 명백한 결함을 드러내는데, 특히 확률과 관련된 숫자가 그러하다. 우리는 과거의 사건들을 참조하지 않고는 확률을 판단하기가 어렵다. 이것의 가장 좋은 예는 도박사의 오류라고 알려져 있다. 몬테카를로의 오류라고도 알려진 도박사의 오류는, 어떤 일이 특정 기간 동안 정상보다 더 자주 일어나면 미래에는 덜 자주 일어날 것이라거나, 어떤 일이 특정 기간 동안 정상보다 덜 자주 일어나면 미래에는 더 자주 일어날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이다. 우리의 뇌는 의사 결정의 강력한 엔진이지만, 확률은 우리의 인지적 장치를 방해 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진화 역사의 대부분 기간 동안 우리는 확률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우리는 훨씬 더 단순한 시대에 존재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훨씬 더 간단한 방정식을 따랐다. ‘곰’ = “인간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한 빨리 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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