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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추천

<진짜 미국식 영어 2> 도서를 읽은 후기 (저자 소개, 도서 특징, 활용법)

by 나의영어이야기 202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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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국식 영어 2>를 읽은 후기를 공유합니다. 저자 소개와 도서 특징, 활용법에 대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이 책이 벌써 3권도 나왔다고 하니 인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그만큼 우리가 알아야 할 미국식 영어 표현이 상당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도서 진짜 미국식영어2 리뷰
<진짜 미국식 영어>로 현지인의 찰진 표현을 배워보자

저자 소개

김영철

이 책의 저자는 두 명입니다. 먼저 김영철님은 개그맨입니다. KBS 14기 공채로 데뷔했습니다. JTBS <아는 형님>에 출연하고 있고 SBS 파워 FM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김영철의 파워 FM>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책 말고도 <뻔뻔한 영철영어>, <일단, 시작해>라는 책을 출판했으며, <치즈는 어디에> 같은 번역서도 출간한 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개그맨 중에서 영어를 제일 잘하는 편에 속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는 개그맨으로 별로 웃기지 않는 자신에 대해 매우 자존감이 낮은 상태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우연히 누군가로부터 영어 공부를 권유받았고 영어 잘하는 개그맨으로서 자신만의 캐릭터와 포지션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쉬운 일이 아님에도 포기하지 않고 지금의 자리에 오게 된 것이 참으로 멋지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타일러

또 다른 저자는 타일러 님입니다. 미국인이고 언어 천재라는 별명을 갖고 계신 걸 보면 언어 능력이 매우 발달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시카고대학교 국제학부를 졸업했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부 외교학 석사를 마친 고학력자입니다. 영어는 물론 모국어로서 잘하시지만 한국어도 웬만한 우리들보다 잘한다는 것을 종종 느끼곤 합니다.

예전에 자주 보던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고정 출연을 했었습니다. 외국인이라는 언어적 핸디캡을 갖고 있음에도 제작진이 준비한 문제를 풀어 나가는 모습이 정말 천재답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로 영어 교육 관련 사업을 하시는 것도 보았는데 잘 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도서 특징

이 책은 먼저 영어로 표현해야 할 우리말 문장을 제시합니다. 우리가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것들인데 이런 것을 원어민들은 어떻게 말하는지 고민해 보라는 것이죠.

먼저 김영철님이 한국을 대표하여 자신의 지식을 총동원하여 영어로 대답을 합니다. 그러면 이것을 본 타일러 님이 잘한 것은 잘했다고 칭찬해 주고, 그렇지 못한 것은 실제 미국에서 사용하는 문장을 제시해 줍니다.

김영철 님이 대답하는 것을 볼 때마다 어쩌면 나와 똑같은 생각을 했을까 하는 동질감이 느끼곤 하는데, 타일러 님의 피드백을 듣고 있노라면 금세 부끄러워지기 마련입니다.

맞는 부분은 똑같이 맞추고, 틀린 부분도 거의 흡사하게 틀리는 것이지요. 어쩌면 김영철 님이 우리나라에서 공부한 내용과 제가 공부한 내용이 비슷하기에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보았습니다.

교육부에서 내려진 학년별 교육 목표와 교육 내용이 전국의 학교에서 동시에 전파되었고 김영철 님과 저는 장소는 다르지만 열심히 그 내용을 흡수했을 뿐입니다.

어쩌면 같은 한국인으로서 한국인만의 독특한 사고방식이 서로 같기 때문에 동일한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할 수 도 있을 것입니다. 

아무튼 문제가 주어지면 김영철님이 대답하고 타일러 님이 수정 및 보완해주는 패턴으로 책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하루 날 잡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보기보다는 옆에 두고 수시로 잠깐잠깐 보는 것이 오히려 흥미를 끝까지 유지하면서 마지막까지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굳이 책을 처음부터 볼 필요도 없습니다. 아무 페이지나 마음 가는 대로 펴서 공부하기 좋게 편집된 책이라 완독을 해야 하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활용법

이 책을 어떻게 보면 효율적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쭉 읽어 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으나 저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즉, 영어로 표현할 우리말 문장을 보고 내가 생각한 것을 노트나 컴퓨터 한글 파일을 열어 적어 보는 것입니다. 김영철님이 제시한 답변을 읽거나 타일러 님의 정답을 성급하게 읽지 말고 최대한 늦게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방식으로는 진도가 매우 늦지 않을까 걱정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쉽게 얻는 것은 쉽게 잃게 되는 법입니다. 하나를 공부하더라도 머리 깊이 새기는 방식이 실제로 효율적임이 오랜 경험에서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그렇게 습득한 표현은 다음 날이 되어도 머릿속에 남아 있는 신기한 체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사실 이런 방법은 제가 고등학교 시절 수학을 공부했던 방식이기도 합니다.

자율학습 시간에 수학 문제를 풀다 모른다 싶으면 바로 해설 풀이집을 보곤 했습니다. 하지만 정답을 보고 나면 다 알 것 같던 문제가 다시 풀려고 하니 처음에 틀렸던 부분에서 또 막히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실수를 반복한 후 최대한 늦게 정답 풀이를 본다는 규칙을 정하고 한 문제를 풀더라도 끝까지 제 힘으로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자 정답 풀이를 보는 순간 손으로 무릎을 딱 치는 행동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아무 이와 비슷한 경험을 누구나 한 번쯤은 가져 보았을 것입니다. 이 책을 공부할 때도 이 방식을 적용해 보는 것입니다. 분명 내가 깨달음을 느끼는 깊이만큼 영어가 내 안으로 깊이 자리매김할 것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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