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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영어

팝송영어-Rivers of Babylon 듣기/가사/해석/문법 설명

by 나의영어이야기 2023.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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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 Rivers of Babylon의 가사와 해석, 그리고 그 안에 사용된 주요 문법 내용을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노래의 멜로디를 아는 분들은 많지만 의외로 가사 내용을 모르는 분들이 많더군요. 하긴, 저도 어렸을 때 "다들 이불 개고 밥 먹어~"라며 저희 형님께서 기상송으로 자주 부르시곤 했었죠. 자, 그럼 노래 가사와 뜻, 그리고 영문법까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Rivers of Babylon
올드팝 Rivers of Babylon

Rivers of Babylon 노래 듣기

우선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Rivers of Babylon 가사 및 해석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바빌론 강가에 앉아서

Yeah, we wept when we remembered Zion
우리는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지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바빌론 강가에 앉아서

Yeah, we wept when we remembered Zion
우리는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지

When the wicked carried us away in captivity
사악한 자들이 우리를 사로잡아 갔을 때

Required from us a song우리에게 노래를 요구했지

Now, how shall we sing the Lord's song in a strange land?
그런데, 우리가 이방의 땅에서 어떻게 주님의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

Let the words of our mouths
우리의 말과

And the meditations of our hearts
우리 마음의 고민이

Be acceptable in Thy sight
주님의 눈앞에서 받아들여지게 하소서

Rivers of Babylon 주요 문법 공부하기

By the rivers
- 'by'는 '~옆에서'라는 뜻이 있죠. 그래서 'by the rivers'가 '강 옆에서'라고 해석이 될 수 있습니다.

Zion
- 우리말로는 '시온'이라고 하는데 영어식 발음은 '자이언'입니다.
- Zion은 고대 성지인 이스라엘을 말하는 옛 말입니다.

the wicked
- 원래는 'the wicked people'인데 'people'을 생략한 채로 자주 사용합니다.
- '사악할 사람들'이란 뜻인데 여기서는 자신들을 유배지로 데려간 바빌론 사람들을 말하죠.

carried away
- 'carry'가 '옮기다, 운반하다'라는 뜻이 있는데 여기서는 '데려가다'로 해석하면 자연스럽겠습니다.

in captivity
- captivity가 '포로'라는 뜻이죠. 그래서 'in captivity'라고 하면 '포로 상태로'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the Lord's song
- '주님의 노래'라는 뜻인데, '찬양가'라는 의미입니다.
- 바빌론 사람들이 채찍을 내리치며 '너희들이 그렇게 성스럽게 모시는 주님을 위한 노래 좀 불러보시지'라며 모욕을 주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in a strange land
- '낯선 땅에서'라는 의미인데 바로 이스라엘 민족이 유배 온 바빌론을 의미합니다.

Let
- 사역동사인 let은 '~하게 하다'라는 의미죠
- let + 목적어 + 목적격 보어(동사원형) 형태로 자주 사용됩니다.
- 여기서 목적어는 'the words of our mouths And the meditations of our hearts' 이고
- 목적격보어는 'Be acceptable'입니다.

in Thy sight
- 'Thy'는 'your'의 옛날식 영어입니다.
- 대문자를 쓴 이유는 유대인이 섬기는 주님을 지칭하기 때문에 문장 어디에 있어도 항상 대문자로 사용하죠.
- 그래서 'Lord'가 '주님'을 의미하는 경우라면 대문자를 쓰고, 그냥 사람을 지칭하는 경우라면 소문자로 표현합니다.

Rivers of Babyon 좀 더 알아보기

이 노래는 원래 1972년 자메이카 그룹인 The Melodians가 불렀다고 합니다. 그러다 1978년 독일 그룹인 Boney M이 리메이크를 했고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고 하죠.

가사를 모르고 들으면 꽤나 흥겨운 노래인 것 같지만 무척 슬픈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모세의 주도하에 이집트 노예 생활에서 벗어나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입성합니다.

그곳에서 그들은 풍성한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어느새 자만에 빠져 외세의 침략을 받고 유배 생활을 하게 되죠.그때 유대인이 끌려간 곳이 바로 바빌론인데, 그들은 노예 생활을 하면서 자신들의 과오를 깨닫고 주님께 용서를 청하며 옛 영광을 되찾으려 노력합니다.

결국 그들은 주님의 자비로 잃어버렸던 나라를 되찾게 되지만 그 후에도 이스라엘 민족은 반복하여 같은 실수를 여러 번 하게 됩니다.

이런 내용을 보게 되면 다른 나라의 역사인 듯 하지만 결국은 지금 나의 모습과 너무 닮았다는 사실에 무척 놀라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절대자 앞에 한없이 작아질 수밖에 오는 인간의 운명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죠. 아무튼 Rivers of Babylon은 내 삶을 깊숙이 되돌아보게 하는 명곡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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