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이야기171 만우절을 영어로 뭐라고 할까? '만우절'을 영어로 뭐라고 할까요? 예전에는 만우절만 되면 이때다 싶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거짓말로 장난을 치곤 했습니다. 얼마나 그럴듯하게 거짓말을 만들어서 상대를 놀라게 하는 일은 준비할 때부터 스릴 넘치게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 열기(?)가 많이 식은 것 같습니다. 그만큼 사회가 성숙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도 있겠고, 반대로 여유가 사라지고 팍팍해졌다는 다소 부정적인 시각으로 평가할 수 있을 듯합니다. 만우절을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알아봤으니 이번에는 만우절의 유래와 역사, 그리고 다양한 문화 속에서의 의미, 만우절을 소재로 한 영화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만우절의 유래 만우절은 서양에서는 '에이프릴 풀스 데이(April Fool's Day)'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축.. 2024. 3. 29. [시사 용어] 블랙리스트 Blacklist - 미국 정보기관에서 퇴출 검토 소개 얼마 전 국제 뉴스를 보니 미국 정보기관(CIA)에서 '블랙리스트'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블랙'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종이 있는데, '블랙리스트'라는 단어에는 피부색이 검은 사람에 대한 차별이 단어 속에 깔려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별생각 없이 사용해 오던 이 단어가 충분히 그렇게 해석될 수도 있겠다고 인정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화이트리스트'는 '블랙리스트'와는 정반대의 뜻을 가진 단어인데, 백인에 대한 우월적인 태도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솔직히 우리에게는 흑백의 인종 차별이 그렇게 크게 피부로 와닿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중국과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에 대한 민족적 차별이 더 민감한 문제 이긴.. 2024. 3. 28. [유용한 영어 표현] 대파를 영어로 뭐라고 할까? 요즘 가장 핫한 '대파' 요즘 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시장이나 마트에서 바구니나 카드에 뭐 좀 담았다 하면 결제해야 할 금액이 너무 많다고 아우성입니다. 이런 시민들의 고충을 알아보기 위해 얼마 전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 관료들과 함께 한 마트를 방문했습니다. 거기서 대파 한 단을 들고 가격에 대한 대화를 나눴는데 당시에는 875원이었습니다. 해당 마트에서는 공교롭게도 대폭 할인을 하고 있었던 것이죠. '대파' 논쟁의 본질 이를 본 시민들은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지역마다 차이가 좀 있겠지만 대파 한 단 가격은 3천 원에서 5천 원 사이를 이루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저도 대판 한 단이 얼마인지는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평상지 장을 보는 것은 저의 배우자가 맡아서 하기 때문에 음식 할 때 들어가는.. 2024. 3. 27. [시사 용어] 홍콩 ELS란 무엇인가? 요즘 경제 뉴스에서 자주 보이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홍콩 ELS'입니다. '홍콩'은 나라 이름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뒤에 나오는 'ELS'가 생소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뉴스를 보면 어떤 투자 상품인 것 같은데, 사람들이 이곳에 투자했다 손해를 많이 봤고, 금융기관에서는 이를 보상을 해준다는 내용입니다. 과연 ELS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LS의 뜻 ELS는 'Equity-Linked Securities'의 약자입니다. 우리말로는 '주가연게증권'이라고 말합니다. Equity는 '주가'라는 뜻이고, Linked는 '연계된'이란 뜻입니다. 그리고 Securities는 '증권'이란 의미입니다. ELS의 작동원리 ELS는 주식 지수나 특정 주식들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이 발생하는 금융상품으로.. 2024. 3. 27.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43 다음